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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기말고사 준비, 범위가 나오기 전에 해 둘 세 가지

영어 기말고사 준비를 범위가 나온 뒤에 시작하면 암기에 쫓기기 쉬워요. 옥정 영어 내신을 준비 중이라면 중간고사 직후부터 범위가 나오기 전까지 해 둘 일 세 가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프롬나우 영어4분 읽기

영어 기말고사 준비는 범위가 나온 뒤에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중간고사에서 드러난 빈칸 하나를 범위가 나오기 전에 메워 두는 일이에요.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아이도 부모님도 애쓰셨을 거예요. 이제 겨우 한숨 돌렸는데 기말고사는 한참 멀어 보이죠.

옥정 영어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면 이 시기에 영어 책을 잠시 덮어 두는 아이가 적지 않아요.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1시험지 이유 한 줄직후 하루에 적어 두기
2빈칸 하나 메우기가장 많이 몰린 것 하나
3진도 나간 본문 읽기새 과가 끝날 때마다

범위가 나온 뒤에는 빈칸을 메울 여유가 없습니다

범위가 나오면 공부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그때부터는 새로 이해하는 것보다 정해진 분량을 끝내는 일이 먼저예요.

예를 들어 본문이 여섯 과라면, 읽고 단어를 정리하고 서술형으로 써 보는 것만으로도 시험 전 몇 주가 빠듯해요.

그 사이에 빠진 문법 한 단원까지 메우려면 아이가 많이 버거워서 어느 쪽도 끝내기 어려워져요.

그래서 빈칸은 범위가 나오기 전에 메워 두는 쪽이 아이에게 훨씬 수월합니다.

다행히 그 전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있어요.

두 시험 사이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반에서 두 달쯤 되고 범위는 그 끝자락에 나옵니다.

중간고사 직후 일주일은 영어를 쉬어 가도 괜찮아요

몇 주를 달려온 아이에게 바로 다음 날부터 기말고사 영어를 시키면 금세 지치기 쉬워요.

충분히 쉬더라도 시험지를 열어 보는 하루만큼은 기억이 남아 있을 때 가져가 주세요.

틀린 문제마다 이유를 한 줄씩만 적어 보면 됩니다.

방법은 영어 오답 정리, 틀린 이유부터 세 가지로 나누세요에 적어 두었어요.

다음 단계에서는 이 한 줄을 보고 빈칸을 고릅니다.

시험지는 버리지 마시고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좋아요. 그때 다시 꺼내 보게 되거든요.

영어 기말고사 전에는 빈칸 하나만 골라 보세요

시험지에서 '몰라서' 틀린 문제만 모아 보세요. 단어, 문법, 문장 구조 중 어디에 가장 많이 몰려 있는지 세어 봅니다.

욕심내서 다 메우려다 보면 하나도 못 메우고 지나가는 일이 많아요. 빈칸이 여러 개여도 하나만 골라 보세요.

빈칸 고르기 예시

단어뜻을 몰랐음

틀린 문제의 단어부터 다시 확인

문법개념이 비어 있음

해당 개념과 쉬운 예문 몇 개

문장 구조문장이 안 읽힘

짧은 문장의 주어·동사부터 표시

양보다 꾸준히 이어 가는 쪽이 아이에게 더 오래 남습니다. 하루 20~30분 정도로 잡으면 부담도 덜해요.

단어라면 한 번 맞혔다고 끝내지 마시고 다음 날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이유는 학원은 다니는데 영어 성적이 그대로인 이유에 적었어요.

빈칸이 메워졌는지는 일주일 뒤에 살펴봅니다

읽고 지나갔다고 메워진 건 아니에요. 일주일쯤 두었다가 다시 물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단어라면 그 주에 본 단어 중 열 개쯤 골라 뜻을 물어봐 주세요. 문법이라면 같은 개념의 쉬운 문제를 두세 개 풀어 보게 하면 됩니다.

절반 넘게 틀려도 괜찮아요. 아직 덜 메워졌다는 신호이니 한 주 더 같은 빈칸에 시간을 들여 보세요.

잘 맞히면 그때 다음 빈칸으로 넘어가 주세요.

진도 나간 본문은 범위가 나오기 전에 한 번씩 읽어 둡니다

기말고사 범위는 학교가 정하지만 수업에서 나간 본문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새 과가 끝날 때마다 소리 내어 한 번 읽고 모르는 단어에만 표시해 두세요. 외울 필요는 없어요.

한 과에 오 분이면 되니,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게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이미 한 번 읽어 본 본문은 범위가 나온 뒤에 처음 만나는 본문보다 출발선이 앞에 있어요.

목표는 시험 직전에 처음 보는 본문이 없게 만드는 거예요.

범위가 나오면 본문과 서술형을 주 단위로 나눕니다

공지를 받은 날에는 한 주에 무엇을 맡을지부터 정해 봅니다.

학교마다 시기는 다르지만 시험 한 달 전쯤이라면 이런 순서로 나눌 수 있어요.

  1. 첫 주: 본문 읽기와 단어 정리
  2. 둘째 주: 문법 개념 확인과 객관식
  3. 셋째 주: 본문을 바탕으로 한 서술형 쓰기
  4. 마지막 주: 틀렸던 곳만 다시 보기

서술형은 읽기만으로는 늘기 어려워요. 직접 손으로 써 봐야 철자와 시제 실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본문 문장을 우리말 뜻만 보고 영어로 옮겨 써 보세요. 막히는 자리가 시험에서 틀리기 쉬운 자리예요.

마지막 주에는 새로운 것을 더하지 않아요. 앞의 세 주 동안 표시해 둔 곳만 다시 봅니다.

학교마다 본문 암기를 얼마나 묻는지, 서술형이 어떤 모양인지는 달라요. 학교 공지를 받으시면 이 순서를 상황에 맞게 바꿔 쓰셔도 좋아요.

부모님은 이 질문 하나만 건네 주세요

영어를 잘 모르셔도 괜찮아요. 점수 대신 이번 주 계획을 물어봐 주세요.

이번 주에는 어디까지 할 거야?

계획을 말로 꺼내 본 아이는 그 계획을 자기 것으로 느끼니까 대답은 아이가 직접 하게 해 주세요.

대답이 막히면 범위를 주 단위로 함께 쪼개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건너뛰어도 되는 경우

중간고사 결과에 만족하고 틀린 이유도 분명했다면 빈칸 메우기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평소 하던 단어·문법 공부를 그대로 이어 가시면 됩니다.

두 시험 사이가 한 달 남짓으로 짧은 학교라면, 빈칸 메우기는 하루 이틀치로 줄여 주세요.

시험지 이유 한 줄과 본문 읽기만 해 두어도 출발이 훨씬 가벼워요.

옥정 중등·고등 영어 내신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이번 시험지에서 빈칸 하나만 골라 두시면 좋아요.

범위가 나오는 날, 아이도 부모님도 마음이 한결 놓이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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