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
학원은 다니는데 영어 성적이 그대로인 이유
영어 학원을 꾸준히 다니는데도 점수가 제자리라면, 아이의 노력보다 수업이 아이의 현재 위치와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보이는 원인 세 가지와 집에서 확인해볼 점을 정리했습니다.
학원은 빠지지 않고 다니는데 영어 성적이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게을러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업에서 지켜보면 원인은 다른 데 있는 경우가 많아요. 수업이 아이의 현재 위치와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자주 보이는 원인은 세 가지예요.
- 학년에 맞춘 교재
- 모두에게 똑같은 암기량
- 한 번 외우고 끝나는 단어
1. 학년에 맞춘 교재
"고1이니까 고1 교재"라는 기준은 편합니다. 반을 짜기도, 진도를 관리하기도 쉽거든요. 문제는 아이의 실제 실력이 학년과 다를 때입니다.
중학교 문법이 비어 있는 고1에게 고1 교재를 주면, 설명은 들리는데 머리에 남지 않아요. 모르는 개념 위에 새 개념이 쌓이니 수업이 그냥 흘러갑니다.
이럴 땐 학년이 아니라 지금 실력에 맞는 단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늦어 보여도 이미 아는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고 비어 있는 부분에 시간을 쓰면, 또래 진도를 따라잡는 데 오히려 빠릅니다.
2. 모두에게 똑같은 암기량
반 전체에 같은 개수의 단어를 내주는 방식은 공정해 보입니다. 그런데 한 번에 외울 수 있는 양은 아이마다 달라요.
- 양이 너무 많으면 다 외우지 못하니 시험 직전에 외운 척하게 됩니다.
- 양이 너무 적으면 통과는 쉽지만 실력은 제자리에 머뭅니다.
둘 다 겉으로는 '숙제는 해 왔다'로 보여서, 옆에서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적정량은 아이의 속도와 성향을 보고 정해야 해요. 같은 실력이어도 자신감 있는 아이와 아직 아닌 아이는 다르게 다뤄야 하니까요.
3. 한 번 외우고 끝나는 단어
시험 범위 단어를 벼락치기로 외우면 그 시험은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면 거의 남지 않고, 다음 시험 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돼요.
단어는 한 번 맞혔다고 끝이 아니라 기준을 넘을 때까지 다시 확인해야 남습니다. 틀린 단어를 다시 보고, 어떤 유형에서 자주 틀리는지 기록해 두면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지점이 보이기 시작해요.

점수는 이유 없이 오르지 않습니다. 빈틈을 하나씩 좁혀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점수가 뛰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확인해볼 세 가지
지금 다니는 곳이 아이에게 맞는지는 아래 질문으로 가늠해볼 수 있어요.
- 교재가 학년 기준인가요, 아이의 실력 기준인가요?
- 단어 양이 반 전체에 똑같이 정해져 있나요, 아이에 맞춰 조절되나요?
- 틀린 단어와 자주 틀리는 유형이 기록으로 남고, 그 기록을 받아보실 수 있나요?
하나라도 "잘 모르겠다"는 답이 나온다면 한번 확인해보실 만합니다.
프롬나우는 이렇게 합니다
| 흔한 방식 | 프롬나우 |
|---|---|
| 학년에 맞춘 교재 | 지금 실력에 맞는 단계부터 시작 |
| 똑같이 나눈 암기량 | 성향과 속도에 맞춰 양과 진도를 조절 |
| 한 번 외우고 끝 | 기준을 넘을 때까지 재확인하고 매주 기록 |
개념은 원장이 직접 찍은 영상으로 먼저 잡고, 그다음은 1:1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며 채웁니다. 단어 시험 결과와 과제 수행 상황, 출결은 매주 학습 레코드로 정리해 학부모님께 보내드려요.
중2 때 58점으로 시작해 중3 때 94.5점을 받은 학생, 고1 때 55.5점으로 시작해 고2 1학기 2차 지필에서 80점을 받은 학생이 있습니다. 둘 다 하루아침에 오른 점수가 아니에요. 첫 시험에서 0.8점 오른 적도 있었습니다. 교재 단계부터 다시 잡고, 단어를 기준을 넘을 때까지 반복하면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아이가 지금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현재 학년과 최근 시험 점수를 남겨주세요. 수업이 끝나는 대로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